韓-中 발칵 뒤집은, 영화같은 두 한중커플 결혼(中한류 연말결산)

뉴스엔 2014. 12. 21. 15: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4년 올 한해 한국과 중국 네티즌을 동시에 놀라게 한 사건이 있다면 '한중커플'들의 결혼 발표일 것이다. 특히 그간 한중 커플이 만남과 결혼이 활발하지 않았던 만큼 한 해 만에 두 커플의 결혼을 발표 했다는 것은 2014년 가장 핫 했던 소식이라 할 수 있다.

▲영화로 처음만나 5년만에 결혼발표, 탕웨이-김태용 커플

지난 7월 영화 '만추'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난 김태용과 탕웨이가 결혼 소식을 밝혔다. 당시 김태용 탕웨이 커플은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만추'로 처음 만난 이후 동료이자 친구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오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운 지 1년 만에 정식 부부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발표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09년 '만추' 연출자와 주연배우로 처음 만나 시애틀에서 촬영을 하며 연을 맺었다. 이후 두 사람은 2011년 영화 개봉 후 캐주얼한 복장에 모자를 눌러쓰고 편안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2년에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 거주지와 멀지 않은 경기도 분당 부지에 13억 원대의 부지를 매입, 두 사람의 신혼집을 마련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탕웨이는 당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하며 단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탕웨이 결혼을 발표한 이후 남편 김태용 감독에 대한 애정을 여러 차례 드러내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과 갑작스럽게 결혼발표 이후 이유를 묻는 현지 취재진 물음에 "여자는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바꿔줄 상대와 만날 것이라 믿고 있다. 누구라도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을 것이다"며 "만약 당신에게 그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잡아야 한다. 나 또한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탕웨이는 "결혼은 사람 인생을 바꾸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결혼으로 내 인생이 180도 바뀔 것이라 생각한다. 남편이 생긴다는 것은 여자의 생활, 미래, 인생을 완전하게 만드는 것이다. 내 인생이 역시 완전해 질 것이라 믿는다", "그분(김태용)과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하고 싶다. 내 사랑이 100세 까지 지켜졌으면 좋겠다", "그와 나는 인연이다.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다", "결혼을 발표하기 전까지는 주위 시선 때문에 자유롭게 만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법적 부부가 된다면 언제나 함께 있을 수 있겠다 싶어서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등 남편 김태용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채림 이상형도 바꾼 일편단심 가오쯔치 사랑

배우 채림은 지난 2013년 CCTV 드라마 '이씨가문'을 촬영하며 만난 상대배우 가오쯔치와 열애 10개월 만인 지난 10월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며 정식부부가 됐다.

채림 가오쯔치 커플은 지난 3월 중국 언론매체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에 채림과 가오쯔치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열애 사실과 함께 다정히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가오쯔치는 지난 5월 중국 한 토크쇼에 출연해 "내가 먼저 그녀를 좋아해 따라다녔다. 채림은 현명하고 선량하다. 나에게 꼭 맞는 여자"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채림은 "내가 정해놓은 배우자에 대한 기준이 있었다. B형 남자, 연하는 싫고 연예인도 별로다. 외국인도 싫었다. 그런데 가오쯔치는 4가지 사항에 모두 해당된다"며 "사랑은 역시 준비하는 대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가오쯔치가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운명적인 남자라는 점을 언급했다.이후 가오쯔치는 지난 6월 베이징서 공개 프러포즈를 한 이후 웨이보에 "오늘은 내 인생 중 매우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지닐 것이다"며 "나는 당신을 온힘을 다해 사랑하고, 보호하고, 내 것이 된 당신을 아끼는데 집중할 거예요"라고 채림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어 가오쯔치는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도 배울게요"라며 "중국에서 외롭게 만들지 않을게요. 우리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라고 채림에게 좋은 남편이 돼 행복한 가정을 꾸리겠다는 의지를 표현냈다. 특히 가오쯔치는 마지막에 채림을 위해 배운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자신의 가장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예비신부 채림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채림 가오쯔치는 지난 11월 결혼 한달여 만에 충징위성 TV 토크쇼 '초급방문'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당시 채림은 남편 가오쯔치와 결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저희가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 결혼을 결정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다. 하지만 우리 두 사람 모두 나이가 어리지 않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특히 가족들을 만나고 나서 마음을 굳히고 망설임 없이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채림은 "막 저희가 연애를 할 때 남편이 저한테 '주변에 나 외에도 정말 좋은 남자들이 많은데 왜 나와 연애하게 됐냐'고 물어봤다"며 "저는 가오쯔치를 봤을 때 '이 남자 눈빛이면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아도 아무것도 바랄게 없겠다. 이 남자 눈빛이면 나는 빛나는 여자가 되겠다' 싶었다. 항상 앞으로 그런 눈빛으로 바라봤으면 좋겠고 저도 그럴 수 있는 아내가 되겠다"고 앞으로 각오를 밝혔다.

가오쯔치 역시 "나의 아내가 돼서 감사하고 항상 사랑하고 아끼고 보호해주겠다"며 아내 채림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사진=영화사 봄, am 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제이드 구디, 죽음까지 방송한 TV스타 비난속 사망 씁쓸(서프라이즈) 여배우 성생활 비디오 2탄? 오토바이서 男가수와 격렬 '충격' 유부女 배우, 나체 정사신 충격공개 '연예계 가장예쁜 가슴' 女모델 니나 은밀부위 노출사고, 흰옷 젖으니 '수치스러울만' 한소아, 위아래 다 파격 섹시복서 패션 '노수람 뺨치는 엉덩이 노출'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