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쯔치 父 "한국 며느리 채림,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조혜리 기자 2014. 12. 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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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리 기자] 배우 채림, 가오쯔치(고재기) 부부가 중국 토크쇼에 동반 출연했다.

채림과 가오쯔치가 지난 3일 방송된 안후이위성TV 토크쇼 '노예유약(鲁豫有约)'에 출연해 국제 결혼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가오쯔치의 부모님도 함께 출연해 한국 며느리 채림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가오쯔치의 어머니는 아들이 처음 한국 여자친구를 만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어땠냐는 물음에 "아들이 채림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었다.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었기 때문에 채림에 대한 인상이 좋았다. 반대할 생각도 없었고, 오히려 기뻤다"고 답했다.

그러나 가오쯔치의 아버지는 "사실 처음에는 반대했다. 생활 습관, 언어 소통 등 분명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다. 또 아들이 자기보다 어린 여자를 만나기를 바라기도 했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하지만 채림을 만나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채림은 정말 현명하고 착하고, 교양있고, 이해심이 많은 좋은 아가씨였다"며 며느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가오쯔치의 아버지는 "아들이 채림과 결혼한 후 많이 바뀌었다"면서 "금연도 하게 되었고, 가족들 사이도 훨씬 친밀해졌다"고 덧붙였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어 지난 10월 중국과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티브이데일리 조혜리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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