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단 한명의 아이도 못살린 무책임한 정권 심판"

2014. 6. 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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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선욱 기자]

↑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자료사진)

6·4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일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는 마지막 지지호소에 나섰다. 특히 전날 백현종 통합진보당 후보의 사퇴를 놓고 "전혀모르고 있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 후보의 사퇴와 관련해 "(후보 사퇴를 사전에)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후보 사퇴 문제는) 통진당과 백 후보가 정치적인 판단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백 후보가 사퇴하기 이틀 전에도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저, 백 후보 세 명이 치열하게 TV 토론을 했는데 그때 분위기를 봐서는 당연히 끝까지 갈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남 후보를 향해 "제가 제시한 보육교사의 교욱 공무원화를 국가적 재앙이라고 비판하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셈"이라며 "박근혜 정부는 유치원과 보육시설의 통합을 통해 보육교사의 실질적인 교육 공무원화를 추진하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경제를 망친 새누리당 8년, 단 한 명의 아이도 살려내지 못한 무능하고 무책임한 이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달라"며 "경기도 경제를 살리고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swc586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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