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패배 인정..자택에서 당사로 이동

조은정 2012. 12. 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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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조은정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18대 대선의 패배를 사실상 인정하고, 자택에서 서울 영등포 당사로 이동해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문 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당선자 윤곽이 확실해진 19일 밤 11시쯤 기자회견을 열어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취재진들에게 인사한 뒤 "문 후보는 잠시 후에 자택을 출발해 이곳 당사로 이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조금 뒤 구기동 자택을 떠나 영등포 당사에 도착하면 선대위 관계자들과 간단하게 만남을 갖고 3층 기자실에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면서 침통함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날 밤까지도 민주당은 막판 대역전극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지만 표차가 줄어들지 않으면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aor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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