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최필립, 사퇴 거부한다고 해결 될 일 아냐"

이미호 기자 2012. 10. 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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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회 헌납과정 강압여부 '말실수' 관련 "제 표현에 오해가 있었다"

[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장학회 헌납과정 강압여부 '말실수' 관련 "제 표현에 오해가 있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2일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은 사퇴할 뜻이 없고 임기를 채우겠다고 했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 상황이, 사퇴를 거부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며 최 이사장의 사퇴를 우회적으로 압박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에서 각 지역 택시운송사업주들과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공익재단이라는 게 모든 일을 하는데 있어서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일을 할 수가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이런저런 의혹이 있고 정쟁의 중심에 서게 된 것에 대해서, 제가 어제 기자회견에서도 얘기를 했듯이, 뭔가 명쾌하게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며 기존 입장을 전달했다.

'최 이사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박 후보가 사퇴를 요구한 게 아니라고 보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기자회견에서 그대로, 이야기한대로 받아들이시면 된다"고 답했다.

정수장학회의 전신인 '부일장학회' 헌납 과정에서 강압여부에 대한 법원 판결을 두고 약간의 혼선이 있었던 것 같다'는 질문에 "좀 (저의) 표현에 오해가 있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 후보는 "(제가 답을 드리는 과정에서) 김지태씨가 법원에서 의사결정의 자유가 완전히 박탈된 정도로 그 뭐랄까, 강압성이 인정된 것은 아니라는 걸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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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미호 기자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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