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투표율 77% 되면 명동에서 말춤 추겠다"

김효은 2012. 12.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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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CBS 김효은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가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집중유세를 벌이면서 투표율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문 후보는 대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온 11일 오후부터 경기도 고양과 의정부, 성남, 안양, 광명, 부평 등 수도권 주요 도시들을 집중적으로 훑기 시작했다.

문 후보는 이날 고양시 라페스타 문화광장을 찾아 "후보가 많이 부족한 점을 여러분들이 채워주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후보만 믿어선 안 되겠다, 우리가 나서야겠다'는 여러분의 간절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지금 민심이 무섭게 바뀌고 있다. 이제 대선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며 "이제 우리에게 남은 건 무엇인가. 정권교체를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모두 투표해주시겠느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투표율 77%가 되면 어떤 일이 생기나. 저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지 않나"라며 "또 제가 명동에서 말춤 추는 것을 보실 수 있다"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저는 국민 속에 있는 국민과 함께 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우선, 당선자 시절에도 전국을 다니면서 타운홀미팅을 하고 호프도 한 잔 마시겠다"면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늘 함께 만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이 되고 난 이후에도 청와대에 고립돼 있지 않고, 일을 마치면 남대문시장에도, 인사동에도, 노량진 고시촌에도 가보고, 영화연극도 보러 다니고, 미술전시회도 다니겠다"며 "근사한 세상 아닌가. 이런 게 새정치"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대선에서 이겨서 정권교체를 하면 새 정치 세력을 모두 모아서 대통합내각을 만들고 시민의 정부를 출범시키겠다"며 "시민의 정부는 시민이 정치에 참여하고 시민이 정당의 주인, 정치의 주인이 되는 정부"라고 새정치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정부의 바깥 주인이었다면, 박근혜 후보는 새누리당을 이끌어온 안주인"이라며 "여의도 대통령이라 불리지 않았나. 이제 급하니까 선거가 닥쳐오니까 위장이혼해서 국민들을 속이고 있다"고 박 후보를 겨냥했다.

이날 유세를 마친 문 후보는 의정부역에 이어 성남 중앙시장, 안양역, 광명시장, 안산 중앙역, 부평역 등을 차례로 돌며 집중 유세전을 펼칠 예정이다.

문 후보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경기도는 도·농간 인구편차가 심해서 도시지역의 승부가 상당히 중요한 흐름"이라며 "경기 주요도시 지역을 집중 공략함으로써 유세지역에서 상당한 차이로 승리하면 상당한 표차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afric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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