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정 폭파 공격받은 朴캠프 공식 트위터

김봉기 기자 2012. 10. 27.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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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트위터리안 집단 공격 계정 정지 후 8시간만에 복구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국민행복캠프' 공식 트위터가 지난 25일 새벽 일부 트위터리안들의 '공격'으로 계정이 정지됐다가 8시간 만에 복구됐다.

트위터 계정 정지는 트위터 이용자들이 집단적으로 여러 차례 특정 계정에 대해 계정 차단(블록)을 함으로써 트위터 서버가 그 계정을 악성 스팸 계정으로 간주하고 계정을 자동 삭제토록 하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박 후보의 페이스북인 '친근혜'에 올린 글에서 "25일 새벽 국민행복캠프 공식 트위터 계정(@at_pgh)이 정지됐다가 다행히 오전 8시쯤 복구돼 여러분을 다시 만나게 됐다"며 "최근 '나꼼수'에서 새누리당이 여론 조작을 위한 트위터 계정을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트위터상에서 특정 계정들에 대해 계정 정지 공격이 많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저희 공식 트위터 계정의 정지 이유도 그로 인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공격'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트위터리안들의 글을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이 캡처 사진에는 한 트위터리안이 지난 24일 밤 11시쯤 캠프 트위터 아이디를 소개하면서 "계정 폭파하자"고 올린 글이 담겨 있다.

캠프 관계자는 "계정이 정지당한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면서도 "계정이 정지당한 시점에 문제의 글들이 있었기 때문에 '트위터 알바리스트' 계정 폭파와 관련된 것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고 했다.

캠프 측에선 계정이 정지되자 트위터 본사에 이메일을 보내 상황을 설명하고 계정 정지를 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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