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첫 트위트 "웃어보죠 하하하"
[한겨레] 개인계정 열고 '트위터 정치' 시작
첫 팔로잉은 이외수…박원순 시장·김제동도 이어
경쟁 관계 박근혜·문재인 후보와도 트친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15일 개인 트위터 계정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5분 "안녕하세요? 안철수입니다. 모두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듭시다. 우선 지금 크게 웃어보죠. 하!하!하!"라고 첫 트윗을 날렸다. 1분 후 "오늘은 흰지팡이의 날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이 더 쉽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트위터에 음성지원이 없어 아쉽습니다"라고 올렸다.
안 후보는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oisoo)씨를 제일 먼저 팔로잉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wonsoonpark), 개그맨 김제동(@keumkangkyung)씨를 팔로잉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moonriver365)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GH_PARK)과도 '트친'을 맺었다.
해외유명인사 트위터도 여럿 팔로잉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BarackObama),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MittRomney),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masason),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BillGates)도 팔로잉했다. 그외 영화배우 박중훈, 김여진, 만화가 강풀, 선대인경제전략연구소 소장, 경북대 김두식 교수 등도 팔로잉했다. 해직된 언론인들과 전국언론노조가 함께 만드는 동영상 뉴스 <뉴스타파>(@newstapa) 계정도 팔로잉했다. 안 후보의 계정은 개설 30분만에 37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팔로잉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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