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8]김종인 "이정희, 여당에 무조건 시비"

박원익 입력 2012. 12. 11. 09:19 수정 2012. 12. 11. 09: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김종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은 11일 대선 후보 초청 2차 TV토론과 관련, "이정희 의원의 토론 자체에 대해서는 별로 크게 평가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이정희 후보의 경우에는 대통령이 꼭 돼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나온 후보가 아니기 때문에 여당에 대해서 무조건 시비적으로 모든 걸 얘기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토론회 전반에 대해 "비교적 뭐 무난하게 마쳐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비전을 정확하게 제시하기는 시간적으로 좀 힘들었던 것 같고, 그래도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을 토론할 수 있는 그런 계기는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아쉬운 점이 있다면 조금 말실수를 한 것"이라며 "지하경제를 갖다가 양성화 한다는 말씀을 하셔야 되는데 활성화라고 하는 말로 표현이 잘못 돼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고 했다.

박 후보의 '줄푸세와 경제민주화가 다르지 않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경제정책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서 달리 수단을 제시할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우리 경제상황이 이제 줄푸세 가지고 만은 되지 않으니까 경제민주화라는 말이 튀어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이라는 것은 도구가 항상 바뀌게 돼있는 것"이라며 "경제문제를 해결하고 본다는 측면에서 박 후보가 상반된 것이 아니라고 말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기업의 기존 순환출자 해소 문제와 관련, "박 후보의 입장에서는 지금 현 단계에서 좀 어렵지 않겠느냐고 해서 수용을 하지 않았을 뿐"이라며 "대통령에 당선이 돼서 이 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할 것 같으면 다시 기존출자 문제에 대한 검토도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원익 (wipark@edaily.co.kr)

▶ 당신의 생활 속 언제 어디서나 이데일리 ' 신문 PDF바로보기'▶ 스마트 경제종합방송 이데일리 TV▶ 실시간 뉴스와 증권거래, 내 손안의 금융시장 ' 이데일리 모바일 서비스'▶ 전문가를 위한 국내 최상의 금융정보단말기 ' 이데일리 마켓포인트 2.0'▶ 증권전문가방송 ' 이데일리 ON', 고객상담센터 1666-2200 | 종목진단/추천 신규오픈<ⓒ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