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소연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해야"

매일경제

무소속 김소연 대선 후보는 10일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뉴시스에 따르면 유세를 위해 제주를 찾은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특별자치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평화의 섬 제주에서 전쟁과 핵무기 없는 세상을 선언한다"며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요구가 강정 주민들만의 요구가 아니라 한국 사회의 노동자 민중 전체의 요구임을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제주 해군기지는 사업목적에서 타당성이 결여됐고 설계상의 오류가 입증되고 있어 사실상 미 해군기지라는 근거들이 밝혀지고 있다"며 "제주 해군기지는 평화의 섬 제주에 군사적 긴장을 불러와 (제주를)화약고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제주 해군기지와 관련해 ▲정부의 건설 중단 ▲정부의 설계오류 인정 및 예산 삭감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의 예산처리 날치기 강행 포기 ▲민주통합당의 해군기지 반대 천명 등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 평화를 위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및 동북아 비핵지대화 ▲한.미 군사협정 등 군사동맹 폐기 ▲군비 축소를 통해 평화 복지예산 전환 ▲징병제.민방위제.예비군제 폐지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위한 투쟁이 전쟁과 핵무기가 없는 세상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후 제주 서귀포시 해군기지 공사현장에서 공사 저지 유세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김다솔 폴리톡톡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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