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MB측근 성탄절 특사설 朴 입장 밝혀라

노컷뉴스

[CBS 조근호 기자]

민주통합당이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의 특별사면설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하라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촉구했다.

민주당 박영선 선대본부장은 10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김윤옥 여사의 사촌오빠인 김재홍 KT & G 전 복지재단사장이 상고를 포기했다며 성탄절 특사설을 제기했다.

박 본부장은 "세 사람이 상고를 포기하자 검찰도 상고를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갑잡스러운 상고 포기가 우엇을 의미하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지금 성탄절 특사설이 돌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친인척을 비롯한 측근들을 임기가 끝나기 전에 모두 사면해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그러면서 "박근혜 후보는 천신일, 최시중, 김재홍 세 사람의 상고 포기와 검찰의 상고 포기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로 '방통대군'이라 불린 최시중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와 관련해 1·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추징금 6억원이 선고됐으나 대법원 상고를 포기했다.

이 대통령의 절친한 친구이자 최측근인 천신일 회장은 지난달 30일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과 추징금 30억9400만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으나 재상고를 포기했다.

김재홍 전 KT & G복지재단 사장은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이 선고되자 즉시 상고했지만 다음달 돌연 상고를 취하했다.

이와 관련해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들이 상고를 포기하자 검찰도 함께 상고를 포기한 점을 들어 특별사면을 염두에 둔 '청와대 사전 교감설'이 제기됐다.
chokeunho21@cbs.co.kr



[Why뉴스] MB측근들 왜 줄줄이 상고를 포기하나?

최시중, 천신일 상고 포기…성탄절 특사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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