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측 "박근혜 정치쇄신 대상… 집중공략 할 것"

한국일보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4일 실시될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통합진보당의 존재 의의를 알린다는 취지다.

이 후보 측 김미희 대변인은 3일 "수개월 동안 전국 각지에서 만난 노동자ㆍ농민ㆍ서민의 이야기를 여과 없이 진솔하게 전달하겠다는 게 이 후보의 TV토론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민생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꼼꼼히 메모하는 방식으로 TV토론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특히 "토론회의 집중 공략대상은 당연히 박 후보"라며 "새누리당이 우리 사회 거악의 본산이란 점과 박 후보 본인이 정치쇄신의 대상임을 강조하고 맹공을 퍼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 측은 박 후보의 역사관과 정수장학회 문제, 지역주의 조장 사례, 검은 돈 문제 등을 조목조목 지적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이어 "그렇다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를 만들 계획은 아니다"라며 "참여정부를 포함해 민주정부 10년간 노동자ㆍ농민의 삶이 급격히 추락하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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