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분권형 개헌 추진하겠다"
박대로 입력 2012. 12. 3. 14:01 수정 2012. 12. 3. 14:01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무소속 강지원 대선후보가 3일 분권형 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신교동 캠프에서 정책콘서트를 열고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켜서 시시콜콜 오만가지 일에 다 간섭하는 제왕적 대통령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외교, 국방, 통일 등 국가 원수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업무를 직접 관장해야 한다"며 "다른 업무들은 총리라든가 다른 부처에 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은 ▲대통령의 제왕적 권력 축소를 위한 분권형 개헌 추진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규정 신설 ▲국민 선호도 조사에 따라 4년 중임제 반영 ▲감사원의 국회 이관 등이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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