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이사회, 파산보호 신청 검토 중"..WSJ
2008. 11. 22. 17:08
【워싱턴=로이터/뉴시스】
유동성 위기에 몰린 미국 최대 자동차 생산기업 제너럴모터스(GM)가 파산보호 신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은 21일 GM 이사회가 파산보호 신청을 포함해 '모든 선택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이사회의 입장은 지난 18일 미 상원 금융위에 출석했을 당시 파산 신청은 실절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고 밝힌 릭 왜거너 GM 회장의 입장과 충돌하는 것이다.
한편 GM측은 WSJ의 이 같은 보도에 즉각적인 성명을 내고 "이사회가 파산 신청에 대해 논의한 것은 맞지만 이것이 기업의 유동성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이라고 보지는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GM 대변인은 또 WSJ에 경영진이 파산보호 신청을 피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햇다.
신문에 따르면, GM의 이사진은 매주 금요일 전화 회의를 갖고 GM의 유동성 상황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하기자 nssna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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