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역대표 "쇠고기 수입고시 연기 유감"

배수경 2008. 5. 15. 10: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14일 한국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고시 연기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연합뉴스는 15일 USTR이 "한국이 지난달 18일 맺은 협정을 일시 연기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한국 정부가 국내에서 제기된 의견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USTR은 최근 한국 정부에 접수된 300여건의 이의신청 의견을 감안한 듯 그레첼 헤이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각계 각층의 의견을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이 같은 의견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한국 정부로서는 의견을 검토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은 이해한다"고 말하고 "한국이 협정을 이행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도 성명을 내고 "한국의 정치적 절차를 존중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더 이상 늦출 정당한 이유는 없다"면서 "협정의 이행을 지연시키는 것은 양국의 경제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nomy.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