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정위, 넥슨 적대적 M&A 조사착수

송선옥 기자 2012. 5. 1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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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감마니아 지분 33% 보유

[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넥슨, 감마니아 지분 33% 보유]

대만의 공정무역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한국 온라인 게임업체 넥슨의 대만 게임회사 감마니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포커스 타이완에 따르면 대만 공정위는 넥슨이 지난 3월말 현재 감마니아의 주식 33%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적대적 인수 가능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넥슨의 감마니아 지분율은 감마니아의 앨버트 우 최고경영자(CEO) 지분율보다 10% 정도 많은 규모다.

대만은 특정 산업분야에서 2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가진 기업과 관련된 합병 계획은 당국에 미리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넥슨은 이와 관련해 지난 14일 성명을 내고 "감마니아의 시장 점유율은 대만 디지털 콘텐츠 산업 전체에서 25%가 채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감마니아는 "넥슨과의 합병을 반대하며 회사 운영과 관련해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감마니아는 2005년 넥슨과 첫 관계를 맺고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을 대만에 수입해 성공한 회사로 중국 일본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감마니아는 대만시간 오전 11시11분 현재 대만 증시에서 3.30% 하락한 상태다.

넥슨은 2007년 전략적 제휴 목적으로 감마니아 지분 10%를 공개 인수한 이후 지분율을 늘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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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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