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고속철 계획 발표..130억불 투입

이재준 입력 2009. 4. 17. 09:39 수정 2009. 4. 1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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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6일 미국 대륙의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공표했다.

오마바 행정부는 환경-에너지 대책을 염두에 둔 21세기형 대량 소송망 구축과 고용 창출을 겨냥해 고속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고속철 사업에는 경기부양 예산에서 당초 배정된 80억 달러를 지출하는 외에 추가로 앞으로 5년간 총 50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일본의 신칸센 등 해외 고속철를 거론하며 "보다 빠르고 값싸며 편리한 교통수단을 추구하겠다"고 강조, 철도대국의 영광을 재현할 방침을 천명했다.

미국의 고속철 건설 계획과 관련해선 지난 2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가 신칸센 기술의 유용성을 설명하며 향후 수주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고속철이 부설되는 것은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등 캘리포니아주 노선, 뉴욕-워싱턴 간 동부에서 남부에 걸친 노선, 사카고를 축으로 하는 중서부 노선 등 총 6개 구간이다.

향후 한국과 프랑스, 독일 등 고속철 운용-기술국과 일본 등의 치열한 미국 고속철 수준 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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