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美·日 경제, 부채 급증으로 취약" 경고

양미영 2008. 10.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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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7000억달러 구제금융 후 부채급증 예상

- 日 80~90년대 불황으로 위기대응 여력 줄어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미국와 일본 경제가 엄청난 부채로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다"고 밝혔다고 1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OECD는 IMF 연차총회 보고에서 "미국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엄청난 부채 부담으로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일본 경제 부채 부담에 취약하며, 유럽의 경우 국채 리스크가 제한돼 재정적으로 안정돼 있다"고 평가했다.

OECD는 "미국의 경우 7000억달러의 구제금융이 금융시장 안정에 중요하지만 그 결과 생기는 국채가 미국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부실채권매입계획이 성공하더라도 미국 국채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이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역시 1980년~1990년대 불황기에 이미 과도한 국채가 발행된 상황에서 이번 금융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OECD는 보고서에서 "젠세계적인 단기 성장전망이 매우 어둡다"며 "물가 하락 등을 감안할때 중앙은행들이 결국 보다 확장적인 정책을 적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도 성장 침체 누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그 깊이와 폭은 자산가격 하락이 얼마나 빨리 멈추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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