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제조업경기 '예상밖 개선'..수출+세금환급(상보)

김기성 2008. 7. 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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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ISM 제조업지수 50.2..5개월만에 위축국면 탈피

- 인플레이션 지표 29년래 최고..인플레 우려는 고조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미국 전역의 제조업 경기를 가늠하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밖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5개월만에 처음으로 경기 위축 국면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지표가 근 30년래 최고치에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감은 고조되고 있다.

ISM은 1일(현지시간) 6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49.6%에서 50.2%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48.5%를 넘어선 예상밖 증가세다.

특히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점인 50%를 웃돌기는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이같은 현상은 수출 호조와 정부의 세금환급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주택경기침체와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 고공행진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깊고, 긴 경기침체는 모면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신규 주문은 전월의 49.7에서 49.6으로 소폭 밀렸다. 반면 생산 지수는 51.2에서 51.5로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지표인 가격지불지수는 87에서 91.5로 급등, 지난 1979년7월 이후 2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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