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잘 나가는 인텔, 더 이상 PC기업 아니다?

이승희 기자 2016. 1. 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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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 브리핑'

현재 미국 증시에 우려감을 안겨주고 있는 업종 두 개 가운데 중 하나인 IT 업종이 실적 발표가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바로, 인텔이 실적을 내놓았는데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세부 지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통적 PC 사업보다 최근 뜨는 부문의 결과가 좋았습니다. 실제로 인텔이 '데이터센터 데이'에서 2014~2018년 매년 15%씩 해당 부문 매출 성장세를 점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CPU 사업 비중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시장의 평가도 다소 고무적입니다. 웨드부시가 CES 2016에서 IOT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에 집중하는 인텔의 모습을 보고 "더 이상 PC 기업 아니다"라고 평가를 내린 바 있습니다. JP모건은 화요일에 투자의견 비중을 확대로 올렸습니다. 지난 1년간 주가는 10% 이상 하락한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기점으로 완연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JP모건에서는 목표 주가를 40달러로 제시했기 때문에 20% 이상 상승 모멘텀을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CNBC 주요내용]

<팀 시무어 / 트리오젬 자산관리 CIO & EmergingMoney.com 창립자>
인텔 데이터센터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주가가 올라왔습니다. 그간 많은 압력을 받아온 PC사업으로부터의 전환을 시도한 인상적인 예라고 할 수 있죠. 다만 데이터센터는 약 1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는데, 현재 많은 곳에서 연 10~1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텔 주가가 다소 약세를 보이는 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긍정적으로 볼 만한 것은 인텔이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사업, 즉 엔터프라이즈급 SSD 등을 다루는 이 사업이 성장 중이라는 사실입니다. 계속 기대 이상의 성장을 하고 있는 사업 부문인데, 아직 사람들이 많이 주목하지 않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앞서 대기업의 유동성 문제가 언급됐는데, 인텔의 경우 대차대조표도 훌륭하고 배당수익률도 계속해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차트상으로도 29달러 선은 보유하기에 아주 적절한 수준입니다. 현재 나타나는 주가 약세는 비교적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봅니다. 이번 실적은 기대치가 높았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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