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워런 버핏 "왜 주식에 투자하냐고 묻더군요.."

이승희 기자 2015. 3. 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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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마켓 투데이 'Today on Wall st.'

<워런 버핏 /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투자는 개인의 결정입니다. 다른 사람이 투자한다고 같은 종목에 투자하는 건 절대 기피해야 합니다. 제가 대학에 다닐 때 이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뉴저지에서 있었던 연례 회의에 참석했었는데 제가 20살 때였어요. 한 네명이 있었는데, 당시 월가에서 명성을 날리던 블루 그린도 있었죠. 저한테 왜 주식에 투자하냐고 묻더군요. 마샬 웰스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거기다 벤 그래엄이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랬죠. 그랬더니 블루 그린이 '경고 하나'라고 했어요. 좋은 답이 아니었던 거죠.벤 그래엄이 학장이었지만 누군가가 투자한다고 주식을 사는 건 아닌 겁니다. 투자하는 이유는 직접 분석하고 미래를 예상해서 결정하는 겁니다. 미래를 예상할 수 없다면 투자하지 말아야 하죠. 친구따라 강남가기는 아주 끔찍한 실수입니다. 다른 이들이 6개월을 투자할지, 다른 이유로 투자하는지 모르니까요. 저는 1950년 당시 마샬 웰스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남이 투자한다고 투자한 적이 없습니다. 어떤 기업을 볼 때, 그렇게 하길 바라는데요. 가치를 평가하고 5~10년 후를 예상해 보는 거죠. 그래서 주가가 저렴하다 생각하면 매수하고요. 모두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바로 우리가 하는 일이죠.우리가 선호한다고 결정한 종목이 있는데, 주가가 하락하면 더 반깁니다. 만약 선호하지 않는다 결정하면, 테스코가 그랬었는데요. 그럼 우리는 매도하죠. 어떤 기업을 선호하는 지 결정하는 데 주가의 흐름은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만 해도, 제가 경영하는 동안 세 번이나 50% 이상 하락한 적이 있었는데요. 1934년에 80달러 이상이었던 주가가 40달러로 폭락했었죠. 저는 계속 낮은 가격에 주식을 사들였고요. 저는 마음에 들었으니까요. 그런가 하면 저는 정크야드에도 관여를 했었는데, 파산했을 때 손실을 입기도 했죠. 저는 주가가 오를 때도, 하락할 때도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주가 흐름이 문제가 아니라 매수 시점의 주가가 미래 가치와 비교해 어떤가가 관건입니다.이 점을 모든 투자자들이 결정해야 하는 겁니다.(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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