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갖다대면 수학문제 풀어주는 '공짜앱'..선생님에게는 골칫거리
정선미 기자 2014. 10. 23. 14:30
스마트폰만 갖다대면 수학문제를 실시간으로 풀어주는 무료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앱 이름은 '포토매스(Photo Math)'다. 영국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블링크가 만든 이 앱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종이에 인쇄된 수학 등식을 인식하고 풀어준다. 덧셈, 뺄셈, 나눗셈, 곱셈뿐 아니라 분수나 제곱, 루트, 선형방정식 등도 계산할 수 있다.
이 앱은 이용자가 수학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직접 풀 수 있도록 단계별 가이드라인도 제공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포토매스앱이 학교 수학 선생님의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CNN은 전했다. 학생들이 수학 시험을 보는 도중 이 앱을 이용해 부정행위를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포토매스앱은 아이폰과 윈도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안드로이드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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