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공격에 비트코인 거래 또 중단
[머니투데이 김지훈기자]비트코인 인출이 또다시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슬로바니아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스탬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디도스(DDoS·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고객의 비트코인 가상 지갑이 불안정해졌다고 밝혔다.
비트스탬프는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비트코인 인출이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다만 이번 공격으로 고객 자금이 사라지거나 위험에 처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번 비트코인 인출 중단 사태는 지난 7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인 마운틴곡스가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거래소 거래를 중단한 데 이어 발생한 것이다.
마운틴곡스에서는 거래 왜곡을 초래하는 소프트웨어 버그가 발생했고 이는 해커의 소행으로 의심받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 과정에서 소프트웨어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데스크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후 655.31달러로 전장 대비 3.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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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기자 lhs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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