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보유자, 쉐보레 로고 변경 가능?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2011. 1. 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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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가 사명과 쉐보레 브랜드 전격 도입을 발표함에 따라 기존 GM대우차 보유자도 쉐보레 로고로 변경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21일 GM대우에 따르면 회사는 쉐보레 도입으로 GM대우 브랜드가 사라지면 기존 GM대우차 보유자라도 쉐보레 로고를 원할 수 있다고 판단, 로고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쉐보레 로고 부착에 따른 비용이 무료인지, 유료인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GM대우차 보유자들은 쉐보레 로고 전환을 위해 20만 원쯤 개인비용을 들여 앞뒤 브랜드 로고를 부착하고 있다. 이와 관련, GM대우 안쿠시 오로라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GM대우 브랜드 보유 고객들이 쉐보레 로고를 원하면 이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그러나 비용 문제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GM대우가 쉐보레 로고 변경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프터서비스는 현재와 변화가 없지만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차종에 쉐보레 로고가 부착되는 만큼 쉐보레 로고 부착 여부가 구형과 신형을 구분짓는 잣대가 될 수 있어 제조사의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액을 지원하려면 회사 부담도 만만치 않아 최소 비용으로 쉐보레 로고 부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GM대우가 쉐보레 로고 교체 비용을 전격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쉐보레에 브랜드의 초기 이미지를 손쉽게 확산시킬 수 있어서다. 일종의 마케팅 비용인 셈이다. 안쿠시 부사장은 "쉐보레 로고 부착에 관한 것은 2주 뒤에 공식 발표하겠다"며 "기존 GM대우차 보유 고객을 최대한 배려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M대우는 쉐보레 브랜드 도입에 따라 전국의 모든 전시장을 쉐보레 컨셉트로 리모델링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회사는 전국 모든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쉐보레 브랜드 간판을 적용하려면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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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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