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쌍용車 평택공장 시설물 추가 확보..30여명 다쳐

박인옥 2009. 7. 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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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평택공장에 전진배치된 경찰이 23일 노조가 점거 중인 부자재 창고(MIP 물류창고) 등 시설물 추가 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22일 부자재 창고 등을 확보하려 했으나 새총과 화염병으로 맞선 노조원들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혀 대치 상태만 이어갔다.

앞서 경찰은 도장공장에서 300여m 떨어진 프레스공장 3곳을 확보했다.경찰은 이와 함께 노조가 도장공장 인근에 쌓아 올린 작업용 선반, 폐타이어 더미, 철판 등을 중장비를 이용해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는 경찰력 투입시 도장공장으로 신속하게 진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쌍용차는 이날 브리핑 자료를 통해 "노조의 공장 점거 파업으로 1만2202대의 생산차질로 2612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이 평택공장 안으로 진입한 지난 20일부터 노조와의 충돌로 경찰 12명, 쌍용차 직원 14명, 노조원 9명 등 모두 3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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