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 포인트 혜택 줄줄이 줄인다

한동수 기자 2011. 10. 3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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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신용카드사들이 그동안 앞 다퉈 내세웠던 신용카드 포인트와 각종 서비스 혜택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수수료 인하에 따른 부담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려한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한동수 기자입니다.

◀VCR▶

영화 한 편 보는데 보통 8-9천 원 정도지만 제값을 다 내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영화 비를 할인해 주는 신용카드 한두 장씩은 대부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노일용 (대학생)

"음료 할인, 영화 할인 같은 것들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 같은 신용카드 혜택이 크게 줄어 들 전망입니다.

KB 국민카드는 메가박스와 맺었던 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다음 달부터 중단하고, 롯데카드는 내년 5월부터 자사 카드 소지자에 대한 롯데월드 무료입장 혜택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또 신한카드는 제휴학원의 학원비 10% 할인기준을 사용액 20만원에서 30만 원 이상으로 높입니다.

최근 정부와 여론의 압력을 받아 중소 가맹점 수수료를 낮추기로 한 카드사들이 수익률 악화를 우려해 고객들에게 제공하던 혜택을 줄이기로 한 겁니다.

고객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입니다 .

◀INT▶ 정성엽 (직장인)

"20만원만 쓰면 받던 혜택을 30만원 40만원으로 상승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소비를 해야 하고,,,"

카드사들은 이른바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대부분 그대로 둘 방침이어서 수수료 인하로 얻게 될 손실을 일반 고객에게 전가한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한동수 기자 dshan@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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