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명품사느라 쓴 돈 지난해만 1640억원
국내 여행객들이 해외에 나가 명품 구입에 쓰는 돈이 한 해에만 16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객들이 주로 구입하는 명품은 루이비통과 샤넬, 코치로 이 제품 구입에만 700억원 가량 썼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이진복 한나라당 의원이 배포한 지난해 명품별 해외 신용카드 결제 내역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2095만달러(한화 약 250억원)로 가장 많았고 이어 코치가 2028만달러(242억원) 순이었다.
이어 샤넬은 1651만달러(197억원), 페라가모는 1087만달러(130억원), 구찌는 968만달러(115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7월 기준으론 샤넬이 1491만달러로 루이비통(1471만달러)를 앞섰다. 프라다와 코치 역시 카드결제금액이 늘었다.
해외에서 명품 구입에 쓰는 카드결제 금액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08년 9771만달러(한화 1166억원)를 시작으로 2009년에는 7477만달러(한화 892억원)로 다소 줄었으나 2010년 1억3725만달러(한화 1638억원)로 늘어나기 시작해더니 올해 7월말 기준 1억566억원(환화 1261억원)까지 증가했다.
특히 2010년말은 2009년에 비해 40.5%나 급증했으며, 올해 7월말 현재까지의 결제액은 지난해의 77%에 육박하고 있다.
전체 해외결제내역에서 명품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2.9%에서 2009년 2.7%, 2010년 3.5%, 2011.7월말 4.0%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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