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독립 주유소 휘발유 값, L당 100원 싸
서울지역 '자가(自家) 폴(pole)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서울 전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보다 100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자가 폴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社)에 소속돼 그 회사 간판을 내걸고 운영하는 '폴 주유소'와 달리 4개 정유사에서 석유제품을 자유롭게 구매해 독자적인 간판을 내걸고 기름을 판매하는 주유소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제공 사이트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서울지역 19개 자가 폴 주유소의 16일 오후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당 1929.31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서울 655개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2029.40으로 자가 폴 주유소가 L당 100.09원 쌌다. 또 전국적으로는 440개 자가 폴 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L당 1943.46원)보다 30원가량 싼 L당 1913.95원이었다.
자가 폴 주유소 외에 농협주유소도 전국에 350개 있다. 역시 전국 평균보다 L당 30원가량 싸다. 마트주유소는 L당 평균 50원 정도로 가장 싼 편이다. 서울 양재동과 경기도 일산·분당·용인(2곳), 전북 군산, 경북 구미(2곳)·포항, 경남 통영 등 전국에 10개가 있다.
소비자가 폴 주유소나 마트주유소 위치를 확인하고 찾아가려면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오피넷'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응용프로그램(앱)을 이용하면 된다. 오피넷은 전국 1만3000개 전 주유소의 위치와 기름값 정보를 제공한다. SK·GS 등 브랜드 모양으로 위치가 표시되는데 자가 폴 주유소는 주유기 모양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오피넷' 앱을 깔고 작동시키면 1㎞, 3㎞, 5㎞, 10㎞ 등 검색 반경 설정에 따라 해당 범위 내에 자가 폴 주유소가 폴 주유소들과 함께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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