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가 걱정인데 7월에 이미 경기둔화"

2011. 8. 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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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통계청이 지난 달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이 6월보다 0.4% 줄어 석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5개월째 상승이지만 증가 폭이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3.8%에 머물러 제조업 경기에 7월부터 이미 경고등이 켜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와 반도체의 선전에도 광공업 생산이 줄어든 것은 영상음향통신, 전기장비, 운송장비 등이 부진했던 탓이다.

이에 따라 7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2.1%로 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재고는 전월 대비 3%, 전년 동월 대비 10.1%나 늘었다.

광공업뿐 아니라 서비스업, 건설업, 공공행정 등 4개 부문을 합한 '전(全)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2.4% 감소해 8월 글로벌 재정위기 이전인 7월부터 이미 경기가 하향국면으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광공업생산과 마찬가지로 석달 만이다.

특히 지난 6월 반짝 상승세를 보였던 건설기성이 전월 대비 15.1%나 급감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월보다 0.3포인트 오른 100.9,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0.3%포인트 상승하는 등 두가지 지표가 3개월 연속 동반 상승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지만 8월부터는 하락 반전이 예상된다.

이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재정위기로 우리 경제의 하방위험이 커지고 있으나 수출과 내수여건 등을 감안할 때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낙관적 코멘트를 던졌다. 박 장관은 "7월 전산업 생산이 3개월 만에 감소한 것은 계절적,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것"이라며 "정부의 예산지출 일정에 좌우되는 공공행정이 큰 영향을 미쳤으며 건설투자와 광공업생산 감소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집행 축소와 집중호우, 공장 이전, 여름 휴가 등에 기인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김효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7월보다 글로벌 경기 환경이 크게 변화된 8월 이후 하방 리스크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미국과 중국의 기업체감경기지수가 최근 하락하며 향후 생산경기가 둔화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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