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치' 탓? 양배추-배추 수입 128배, 93배 급증

2011. 1. 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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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기상이변으로 지난해 농산물 수입이 크게 늘고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립식물검역원에 따르면 지난해 농산물 수입검역건수(화물기준)는 총 16만8461건으로 전년의 14만5621건보다 16% 가량 증가했다. 반면 수출 검역건수는 5만8049건으로 전년에 비해 1% 가량 줄었다.

수입 검역이 증가한 데는 여름철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인한 작황 부진이 작용했다. 국내 신선채소류의 생산량이 급감하고, 과일의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화훼류 수입검역이 48%나 증가한 것을 비롯해, 과실류가 28%, 채소류가 24%의 증가를 보였다. 단일 작목으로는 배추파동으로 대채수요가 크게 늘어난 양배추의 수입검역이 무려 128배나 증가했고, 배추도 93배, 대파 82배, 무 7배등의 수입증가세를 보였다.

상추(317%), 마늘(133%) 등도 갑절이상 늘었다.

반면 신선채소류의 수출은 크게 줄었다. 배추의 수출검역이 64% 줄었고, 양파(58%), 마늘(55%), 양배추(52%) 등도 크게 감소했다감귤(39%), 단감(26%), 사과(20%) 등 과일류의 감소폭도 컸다.

백미(135%)와 양배추종자(95%), 카네이션절화(61%), 새송이버섯(33%) 등은 그와중에도 수출검역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수입검역 과정중에 병해충이 발생되어 폐기ㆍ반송되거나 소독 처분된 건수는 총 2만4399건으로 전체 수입검역의 14.5%를 차지했다. 전년보다는 1%가량 감소한 것이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우리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포도(호주, 뉴질랜드), 파프리카(중국, 필리핀), 토마토(베트남) 등 7개국에 6개품목이 수출될 수 있도록 검역협상을 추진키로 했다. 또 수출 상대국의 검역병해충 진단방법과 관리방법 개발 등 수출 검역 기반마련을 위해 올해 12억원 등 총 4년간 6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sw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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