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전력사용 4개월만에 '주춤'..산업생산 꺾이나

안승찬 2010. 3. 1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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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용 전력판매 증가율 1月 24%→2月 15.2%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공장의 가동률을 보여주는 산업용 전략판매가 2월들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산업생산 증가세도 꺾일 가능성이 커졌다.

15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2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177억6500만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 증가했다.

산업용 전력판매량 증가율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하며 1월 24%까지 높아진 이후 4개월 만에 떨어진 것이다. 지난해 1월이던 설연휴가 올해는 2월로 이동하면서 조업일수가 1.5일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산업용 전력판매는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 사용량을 의미한다. 따라서 산업용 전력판매 추이는 공장의 가동률의 변화를 보여준다.

산업용 전략판매 증가세가 꺾임에 따라 2월 산업생산이 역시 주춤할 가능성이 크다. 1월 광공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9% 증가하며 33년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2%), 자동차(30.8%), 조립금속(25.8%),철강(18.5%), 석유정제(17.2%), 반도체(16.7%) 등이 평균을 웃돌았지만, 섬유(10.9%), 화학제품(7.4%), 펄프종이(4.3%), 조선(2.5%) 등의 증가율은 다소 낮았다.

한편, 2월 전체 전력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11.8% 증가한 372억2000만kWh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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