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편의점, 반찬가게도 한다
윤근영 2009. 6. 16. 18:37
【서울=뉴시스】대한민국 편의점은 그야말로 만물상이다. 커피숍, 택배업 등 각종 편의 사업들에 손을 뻗쳐나가고 있는 편의점이 이번에는 반찬가게도 열었다.
보광 훼미리마트는 고돌빼기무침, 생깻잎무침, 무말랭이무침 등 반찬들을 팔고 있다. 찌개두부, 부침두부, 순두부, 유부피, 콩나물, 계란, 포기김치, 갓김치, 레몬무쌈 등 총 38종류를 판다.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400여개 반찬 특화 점포를 운영 중이다.
김치, 단무지, 장조림, 멸치 등 3~4종류에 그치던 반찬 종류는 현재 10배 이상 늘어났다. 반찬류의 지난달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배 이상 뛰었다.
주택가에 위치한 1000여개 훼미리마트 매장의 지난달 시간대별 반찬 매출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오후 6시 매출이 35%로 가장 높았다. 오후 12시 매출이 28%로 뒤를 이었다. 식사 시간에 맞춰 편의점을 찾는다는 분석이다.
양재석 훼미리마트 일배식품팀 과장은 "반찬특화, 찌개용세트 등은 알뜰 소비를 위해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린 소비자를 위한 변화 중 하나"라며 "앞으로 1인가구, 주부층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많이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윤근영기자 iamyg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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