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1개사 무더기 '퇴출 주의보'(종합)

이정훈 입력 2009. 3. 31. 23:53 수정 2009. 3. 3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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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곳 상장폐지 확정…상장폐지 사유도 12곳

- 코스피도 11곳 상장폐지 사유발생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코스닥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상장기업 13곳의 상장폐지가 확정되는 등 모두 61개에 이르는 기업들이 퇴출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는 2008사업연도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사업보고서를 접수해 심사한 결과, 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이 13곳, 상장폐지 사유가 생긴 기업이 12곳, 상장폐지 우려가 있는 기업 18곳, 실질심사 대상을 검토중인 기업 18곳 등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기업은 모두 13개사인데, 자본전액잠식인 포넷(048270), 코스모스피엘씨(053170), 미디어코프(053890), 디에스피(016040), 에프아이투어(047370), 도움(078610), 희훈디앤지(019640),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이상인 케이디세코(073780),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이상 및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인 포이보스(038810), 산양전기(079870) 등이다.

또 2년 연속 매출액 30억원 미달 및 자본전액잠식인 이노블루(066200)와 2회 연속 자본잠식률 50%이상 및 2회 연속 자기자본 10억원 미만인 우수씨엔에스(060550), 3년 연속 법인세전계속사업손실인 H1바이오(052310)도 퇴출된다.

이들 기업은 다음달 1일 상장폐지가 결정되면 2일부터 10일까지 정리매매를 실시한다.다만 포넷과 코스모스피엘씨는 신주 변경상장일부터 7일간 정리매매하며 H1바이오와 희훈디앤지는 추후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거나 10일까지 사업보고서 미제출시 상장폐지된다.

또 상장폐지 사유발생 기업은 12개사인데,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IC코퍼레이션(080570), IDH(026230), 쿨투(056020), 엑스씨이(081500), PW제네틱스(065910), 유티엑스(045880), 케이이엔지(077960), 나노하이텍(071360), 3SOFT(036360), KNS홀딩스(036760), 팬텀엔터그룹(025460) 등이다. 실질심사위원회 심의결과 상장폐지 기업인 뉴켐진스템셀(036280)도 이에 포함된다.

이들은 상장폐지사유 통보일로부터 7일 이내 이의신청해야 하며 이의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심의일로부터 3일 이내 상장폐지 결정된다.

또 상장폐지 우려기업도 18개사로, 계속기업 불확실성으로 인한 감사의견 `비적정`을 받은 비엔알(023670), I.S하이텍(060910), 엠엔에프씨(048640), 테스텍(048510), 삼성수산(052560), 굿이엠지(051530), 루멘디지탈(080140), 아이오셀(066850), 자강(036790), 그랜드포트(033880), ST & I(031800) 등이 그 대상이다.

이들은 4월10일까지 계속기업불확실성 사유해소 확인서 미제출시 13일부터 이의신청절차 등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또 환율변동 관련 기업인 심텍(036710), IDH(026230), 사라콤(040020), 태산엘시디(036210), 모보(051810), 에스에이엠티(031330), 엠비성산(024840) 등도 그 대상으로, 이의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심의일로부터 3일 이내 상장폐지 결정된다.

아울러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여부가 검토되고 있는 18개사도 퇴출 위기에 놓여 있다.

이미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트라이콤(038410)을 비롯해 유니테스트(086390), 지이엔에프(038920), 붕주(026260), 트리니티(053070), 씨엔씨테크(009010), 네오리소스(058550), 엑스로드(074140), 헤쎄나(036270), 카이시스(015390), 코아정보(039990), 테스텍(048510), MTRON(046320), 네오쏠라(036610), 신지소프트(078700), 샤인시스템(066300), 쏠라엔텍(030390), 엘림에듀(046240) 등은 실질심사 여부를 검토중이다.

이에 대해 정미영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총괄팀장은 "13개사가 일단 상장폐지 확정됐지만, 경과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며 "현재로선 모두 61개사가 퇴출 가능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1개 법인이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상 기업은 BHK(003990)와 세신(004230), 마이크로닉스(001190), 케이엠에이치(009690), 기린(006070), 유리이에스(007050), 지비에스, 유성티에스아이(024870), 씨앤우방, 씨앤상선(000790), 신성건설(001970) 등이다.

이들 11개사는 모두 매매거래 정지 중이며 이의신청시 상장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상장폐지 결정이 나면 7일간 정리매매 후 상장폐지된다.

또 자본잠식 50% 이상인 한창제지(009460)와 서광건설(001600), 자본잠식 50% 이상이며 매출액 50억원 미달인 한신디앤피, 주식분포요건 미달인 풀무원(103160)과 삼성출판사(068290), 제주은행(006220), 동남합성(023450), 대한화섬(003830), 에스지글로벌(001380), 샘표식품(007540),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씨앤중공업은 새롭게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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