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카드사용액 218조..전년대비 18%↑

2011. 7. 1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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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국내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상승 및 신용카드 결제범위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카드 승인실적은 218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2조8000억원(17.7%) 증가했다.

카드 승인실적은 현금서비스, 카드론, 해외신용판매, 기업구매카드 실적 등을 제외한 국내 신용판매 승인실적을 말한다. 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실적도 포함됐다.

협회는 카드 승인실적이 증가한 요인으로 소비자물가 상승 및 경제활동인구 증가와 함께 신용카드 수 증가와 신용카드결제범위 확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을 꼽았다.

실제로 상반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해 카드 명목사용액이 증가했으며, 5월말 현재 경제활동인구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 늘었다.

사용실적이 있는 신용카드 수는 올해 1분기말 현재 8733만장으로 지난해 1분기 821만장보다 10.4% 증가했다.

또 지방세,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의 신용카드 결제범위도 확대됐으며, 사이버쇼핑 총 거래액도 올 1분기에 6조9000억원을 나타내 작년동기 대비 16.1% 늘어났다.

6월 국내 카드승인실적은 3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 6조2000억원(19.8%) 증가했다. 날짜수가 전달보다 적어 5월보다는 1조4000억원(3.6%) 감소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올해 때이른 무더위로 에어컨, 냉장고 등의 판매가 늘고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여 6월 실적이 작년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airins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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