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장-3%물가..고용 10만명 창출..정부·재계 공조다짐

2011. 1. 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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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30대 그룹 주요 총수들이 24일 '수출과 투자, 고용 확대를 위한 오찬간담회'를 갖고 올해 투자와 고용 확대에 적극 공조키로 했다. 또 이를 통해 올해 정부의 경제목표인 '5% 성장과 3% 물가안정'이 달성될 수 있도록 정부와 재계가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재계는 올해 투자 규모를 100조원 수준으로 늘리고, 신규고용도 10만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도 국제여건상 5% 성장과 3% 물가안정이 쉽지 않을 것이란 비관론이 적지 않다면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의지와 재계의 노력이 함께한다면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세계 수출 7위의 업적을 이룬 재계에 감사와 격려를 전달하고, 올해 투자 및 일자리 창출에 함께 노력해 달라는 것이 간담회의 주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회동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여 만이고, 취임 이후 다섯 번째다.

전경련은 이날 재계를 대표해 올해 투자 100조원, 신규채용 10만명 수준의 30대기업 계획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초 대통령과 만난 30대 기업이 87조150억원 투자, 신규채용 7만9199명 계획을 밝힌 것과 비교해 모두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난 것이다.

재계의 이 같은 방침은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정부의 요청에 화답하는 한편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인재육성이 절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투자의 경우 삼성이 이미 올해 43조원, LG는 21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신규채용 역시 삼성이 2만5000명, LG가 1만7000명을 확정했다.

재계는 이 같은 사상 최대 규모의 대기업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올해 5% 성장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춘병ㆍ김영상 기자/y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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