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국민은행장, "13일 사직하겠다"

2010. 7. 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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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KB금융지주 회장 대행 겸 국민은행장이 어윤대 회장 내정자가 취임하는 오는 13일 사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정원 행장은 오늘 오전 국민은행 임원들과 티타임을 갖고 새 회장을 모시고 더 큰 발전을 이뤄달라며 회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일인 13일까지만 근무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강정원 행장은 차기 회장 선임 직후인 지난달 중순 KB금융 이사회 등에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주 어윤대 회장 내정자에게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정원 행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말까지이지만 다음 달 금융당국의 징계를 앞두고 있어 조직과 새 회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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