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 "대우차판매 못믿겟다"..법적대응 검토

김상욱 2010. 4. 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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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버스가 대우자동차판매를 더 이상 믿지 못하겠다며 계약위반행위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최악의 경우 판매대행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지난 20일 대우버스가 대우차판매에게서 받은 상거래어음 200억원을 대신 결제해주고, 대우차판매의 최종부도를 막아준지 사흘만이다.

대우버스는 23일 "대우차판매(004550)가 지난 21일 기일이 도래하는 매입채무 475억원중 절반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워크아웃 플랜에 넣어 상환할테니 이를 양해하라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22일에는 지금까지의 채무는 상환을 유보하고 앞으로의 거래관계만 상관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고, 23일에는 대우차판매의 최고경영진이 이를 직접 통보해왔다"고 설명했다.

대우버스는 "최소한의 신뢰와 상도의마저 저버린 대우차판매의 비정상적 거래관계 요구로 대우버스 마저 사업에 어려움을 겪게 하고 있다"며 "대우자판의 계약위반에 대한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양사간의 판매대행계약이 해지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아무리 힘든 상황이라 해도 순간순간 위기를 봉합하는데만 몰두하고 신의와 파트너십을 외면하면서 정상적 거래관계를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대우자판에 대해 대우버스와 계열사들은 더 이상의 희생과 출혈을 감당할 수 없다"며 "채권단의 세심한 판단이 있기를 기대하면서 대우자판의 계약위반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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