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터키와 FTA 협상 시작할 것"

2010. 3. 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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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우리나라는 터키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통상부가 17일 밝혔다.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최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터키와 FTA를 개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터키를 방문 중인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한ㆍ터키 통상장관회담을 열고 FTA 협상 일정을 비롯한 양국의 통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터키는 한ㆍ유럽연합(EU) 발효에 대비해 우리와의 FTA 협상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다음달 협상이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터키는 EU와 관세동맹을 맺고 있어 제품들이 무관세로 거래되는데 한ㆍEU FTA가 발효되면 EU를 거쳐 터키에 반입되는 한국 제품에 대해 일일이 원산지를 가려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터키에 대한 수출은 26억6천만 달러, 수입은 4억3천만 달러에 달했다.

안 조정관은 한ㆍEU FTA의 정식서명이 지연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EU는) 27개국이 모여서 일을 하는 조직이다 보니까 조금씩 지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그러나 서명이 늦어진다고 해도 연내 발효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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