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韓기업 참여 석유프로젝트 재검토

2010. 2. 1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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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시티 AFP=연합뉴스) 쿠웨이트가 정부와 의회 간 논쟁에 휩싸여 중단된 한국 기업 참여 대규모 석유 프로젝트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쿠웨이트 석유업계 관계자가 15일 밝혔다.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 KPC의 사드 알-슈와예브 대표는 국영 KUN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석유관련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SPC(Supreme Petruleum Council)가 조만간 300억달러 규모의 석유 프로젝트 2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젝트는 하루 61만5천배럴에 달하는 정유능력을 가진 150억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건설 사업에는 당초 한국의 4개 기업과 일본 기업 1곳이 참여하기로 돼 있었다.

이 프로젝트는 또 150억달러를 더 들여 현존하는 쿠웨이트 정유공장의 3분의 2에 대해 개선작업을 진행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지난 2008년 쿠웨이트 정부가 제시한 경쟁입찰방식을 통해 정유공장 건설공사를 수주했지만, 쿠웨이트 의회는 이 계약이 중앙입찰위원회(CTC)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재입찰을 주장해왔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쿠웨이트의 정유능력은 현재 하루 92만배럴에서 140만 배럴로 뛰어오르게 된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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