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친환경 차 기술 협력한다

우경희 2009. 6. 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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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청정 디젤과 하이브리드 배터리 등 미래형 친환경차 기술 협력에 나선다.이명박 대통령을 수행해 방미중인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에너지장관 회담을 열었다. 양 장관은 이날 회담 직후 한국의 자동차 부품연구원과 미 아르곤 국립연구소간 친환경 자동차 기술 연구개발 협력 약정(MOU)를 체결했다. 미국의 대체에너지, 차세대 자동차, 차세대 배터리 분야 기술과 한국의 자동차 부품, 연료전지 기술 등을 장기적으로 공유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이번 MOU를 통해 청정디젤, 배터리,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의 분야에서 공동 R & D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기술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담서 양국 장관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안보 대응을 위한 환경친화적 대체에너지 및 새로운 에너지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마트그리드, 가스하이드레이트, 원자력 등 대체에너지와 에너지효율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한·미 에너지협력 의향서도 체결했다.

양 장관은 스마트그리드의 표준화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으며 가스하이드레이트, 리튬2차전지 등 신에너지 분야에서도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윤호 장관은 "향후 5자(한, 미, 일, 중, 인) 에너지 장관회의를 2010년 1월 한국에서 열고 그린에너지, 기후변화대응 방안 등에 대한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용어설명☞ 스마트그리드: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전력망. 소비자 입장에서 최적의 요금 시간대를 찾아 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분야 일대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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