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전년비 4.3%↑..9개월 연속 4% 넘겨(종합)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3% 상승하며 9개월 연속 4%를 웃돌았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1년 9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2.6으로 전월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4.3%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의 경우 전월보다 0.2%, 전년 동월 보다 3.9%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8% 각각 상승했다. 이 중 식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2% 각각 상승했으며 식품이외에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으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4.0%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보다 2.7%,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7.4% 각각 하락했다.
이 중 신선어개는 전월 대비 변동없이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했으며 신선채소는 전월 대비 4.3%, 전년 동월 대비 19.6% 각각 하락했다.
또 신선과실은 전월 대비 2.9%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다. 기타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3.2%, 전년 동월 대비 17.5% 각각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 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통신부문(-2.2%)을 제외한 다른 부문은 모두 상승했다. 국제 금값의 상승에 환율 상승까지 겹쳐 금반지 가격이 오르며 기타잡비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 올랐으며 교통비(8.6%), 주거 및 수도ㆍ광열(5%), 식료품ㆍ비주류음료(4.6%) 순으로 올랐다.
품목 성질별로 따지면 상품의 경우 농축수산물이 전월보다 0.1%,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고춧가루(92.6%)와 돼지고기(23.8%), 달걀(16.9%) 등이 크게 올랐고 호박(-51.5%), 상추(-58.2%), 배추(-27%), 쇠고기(-13.3%) 등이 내렸다.
또 공업제품의 경우 휘발유(14.6%), 금반지(36.2%), 등유(23.9%) 등이 오르면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7% 상승했다.
서비스의 경우 집세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4.7%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전월 대비 0.1%, 0.2% 각각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0.6%, 3.2%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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