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 사상 최저 4%대

2010. 6. 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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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연 4%대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이하 신규 취급 기준)가 평균 연 4.78%로 4월보다 0.29%포인트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대를 기록한 것은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는 전체 주택담보대출의 절반에 육박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대출의 금리가 하락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달 코픽스 금리는 2.86%로 한 달 전보다 0.40%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 금리를 결정짓는 요인 중 하나인 정기예금 금리가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수준까지 떨어지면서 대출 금리도 급락하게 된 것이다.

김병수 한은 금융통계팀 과장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양도성 예금증서(CD) 연동 대출 금리보다 가산금리가 낮게 설계된 것도 대출 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5월 기업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5.48%포인트로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저축성 수신 금리는 2.89%로 한 달 전과 같았다.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등 순수 저축성 예금 금리는 0.02%포인트 하락한 2.87%로 1년 만에 가장 낮았지만, CD와 환매조건부채권(RP)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는 2.94%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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