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경기 땐 치킨이 '대박'..중국집 '찬밥'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월드컵 원정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룩한 한국 축구, 국민들의 열성적인 응원도 큰 몫을 했다. 그렇다면 국민들은 응원할 때 어떤 간식을 제일 좋아할까?
신한카드가 대한민국의 조별 예선 경기가 있었던 지난 12일과 17일 주요 간식업종과 관련업종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치킨의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과 17일은 치킨의 매출이 각각 76%, 125% 늘었으며, 이어 족발과 보쌈, 피자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국요리는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리스와의 경기가 있었던 12일은 슈퍼마켓 업종의 매출에서 특이점이 발견됐다. 토요일이라 가정 내에서의 경기 시청이 많았던 관계로 경기 시작 전인 오후 5∼6시대에 간식을 준비하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많았던 것. 전주 같은 시간대 대비 매출액이 23% 증가했다. 그러나 경기가 진행 중이던 오후 9∼10시대에는 매출액이 65%나 감소했다. 그만큼 경기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민들의 월드컵 응원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응원을 하면서 선호하는 간식과 대한민국의 경기에 대한 관심도를 알 수 있는 흥미로운 분석"이라며 "온 국민의 염원을 모아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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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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