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맴도는 증시..코스피 0.37P↓
환율 1,160원선으로 추가하락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 = 주식시장이 유럽발 재정위기의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맴도는 모습을 보였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37포인트(0.02%) 내린 1,570.12를 기록하며 간신히 1,570선을 고수했다.
지수는 유럽 주요 국가들이 그리스를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 등에 힘입어 8.34포인트 오른 1,578.83으로 출발했고 오전 한때 1,580선을 되찾는듯 했지만 이후 등락을 되풀이하다가 간신히 강보합권을 지켰다.
지난달 22일 이후 최대인 5천256억원의 프로그램 순매도가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50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나흘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간 점도 상승폭을 좁힌 원인이었다.
코스닥지수는 7.19포인트(1.46%) 오른 498.39로 개장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상승폭이 줄어들어 0.08포인트(0.02%) 오른 491.28로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오름세였다.
도쿄 닛케이평균주가는 0.31% 올랐지만 10,000선을 회복하는데는 실패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1.09%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04% 내린 채 오전장을 마쳤지만 H주지수는 0.47% 상승한 상태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정도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하며 1,160원선까지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50원 낮은 1,160.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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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국내증시 올해 등락률(10일)
- <코스피> 0.37P(0.02%) 내린 1,570.12(장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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