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금호타이어, 워크아웃 확정

2009. 12. 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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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경제부 정영철 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최종 결정됐다.

그룹의 지주회사인 금호석유화학와 아시아나항공은 워크아웃대신 '자율협약을 통한 구조조정'으로 방향이 정해져 그룹은 경영권은 지키게 됐다.

박삼구 명예회장 등 오너일가는 경영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재를 내놓기로 했다.금호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등은 30일 기자회견을 하고 이같은 내용의 그룹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 따라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 절차를 통한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채권단들은 우선 이 두 회사에 회사에 대해 출자전환을 통해 부채를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영권은 채권단에게 넘어갈 전망이다.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자구노력 등 자체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기로 했다.김영기 산은부행장은 "이 두회사는 상대적으로 재무상태가 양호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박삼구 명예회장 등 오너일가는 경영에 책임을 지고, 그룹 계열주 및 특수관계자의 보유주식과 자산을 채권단에 담보로 제공하고 처분을 위임하기로 했다.

시장 매각에 실패한 대우건설은 산업은행이 만들 사모펀드(PEF)가 인수하기로 했다. 금호생명은 산은과 컨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PEF를 설립해 매입를 추진하기로 했다.

steel@cbs.co.kr 금호그룹, 경영권 유지…금호산업·금호타이어만 워크아웃 금호석화도 워크아웃 방침…금호그룹 경영권 '비상'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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