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월 경상수지 50억弗 흑자 가능"

2009. 3. 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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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한국은행은 3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인 50억 달러가량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복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30일 `2009년 2월 중 국제수지 동향' 설명회에서 "지식경제부에서 3월 무역수지가 4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바 있고 경상이전수지도 계속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사상 최대인 50억 달러 흑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월 경상수지는 36억 8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이 팀장은 "환율 상승의 효과가 있고 수입 부문에서 유가 동향도 같이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기조적으로 (흑자로) 보기는 조금 성급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25일 "우리나라는 일본, 대만 등 경쟁국과 비교해 환율 상승, 수출지역 다변화 등으로 수출 감소폭이 작고 무역수지 흑자는 큰 편"이라면서 "3월에도 사상 가장 큰 폭인 40억 달러 또는 45억 달러 흑자가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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