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금감원 직원 또 체포

2011. 5. 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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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원대 금융비리를 저지른 부산저축은행그룹의 검사를 맡았던 금융감독원 직원들에 대한 수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현직 금감원 간부가 또 다시 체포됐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9일 금감원 대전지원 팀장(2급) 이모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대전지원에 근무하기 전 부산저축은행의 검사를 맡았으며 당시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금품 등의 향응을 수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으나 부산저축은행 검사와 관련해 혐의점이 있어 대전에서 체포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금감원 부산지원의 수석조사역 최모씨를 체포해 지난 6일 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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