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자금 '바이코리아'..올들어 6.7兆

신성우 2010. 5. 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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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월 외국인 순매수의 59%…4월에만 3조 달해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국내 증시에서 미국계 자금이 올들어서만 7조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며 `바이코리아`에 나서고 있다.

중장기 투자 성향의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31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300조8000억원)에 비해 15조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이에 따라 시가총액 대비 비중도 30.9%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2월 4138억원, 3월 4조5000억원에 이어 지난달 5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

4월중 무디스의 우리나라 신용등급 상향조정, 국내 주요기업의 실적개선 등이 자금을 끌어당겼다.

주도 세력은 미국계 자금이다. 지난달 국가별 순매수 규모를 보면 미국은 3조145억원에 달했다. 이어 영국 6811억원, 아일랜드 5073억원, 룩셈부르크 4308억원 순이다.

최근 두달 연속 미국, 영국, 룩셈부르크 등 대부분의 국가가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미국의 순매수 규모가 큰 폭 늘어난 양상이다.

올들어 4월까지 누계기준으로는 미국계 자금의 순매수 금액이 6조6935억원에 이른다. 올해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58.5%를 차지한다.

남유럽 재정위기, 중국 긴축우려 등 해외 리스크가 증가하는 기간에도 지속적으로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룩셈부르크 1조5842억원, 아일랜드 1조2207억원 등이다. 반면 영국 1조456억원, 네덜란드 5013억원 순으로 매도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영국의 경우에도 남유럽 재정위기가 증가한 2월 대폭 순매도한 후 3월 이후 해외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약 1조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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