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주 아파트분양>양도세 감면 끝나니 일반분양 '제로'

김형섭 2010. 2. 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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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났지만 신규 분양시장의 매서운 한파는 사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2월 비수기에도 간간히 이어지던 일반분양 물량이 지난 11일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와 동시에 종적을 감췄다. 그나마 국민임대주택 한 곳 만이 청약 접수에 나설 예정이다.

12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일반분양 물량이 전무한 가운데 전국 1개 사업장에서 국민임대 1364가구의 청약접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당첨자발표는 1곳, 계약도 1곳씩 실시된다.

17일 금광건업은 경기 화성시 우정읍 화성조암 금광포란재의 임대 후 분양전환 물량에 대한 계약을 시작한다.

18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주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제주삼화 휴먼시아 국민임대아파트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우선공급 및 일반 1~3순위 구분없이 일괄 접수하며 19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국민임대아파트는 최고 10~12층, 21개동 규모로 총 136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 49~76㎡까지다. 사업지가 속한 삼화지구는 제주시 삼양동, 도련동 일대 97만6000㎡에 6588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10㎞, 제주시청에서 약 5㎞ 거리다.

19일 대우건설은 서울 강동구 진흥 아파트를 재건축한 둔촌 푸르지오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단지내 샘플하우스를 오픈한다. 둔촌 푸르지오는 지상 25층 8개동 규모로 총 800가구 중 10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공급면적은 82~138㎡까지 구성되며 후분양 단지로 즉시 입주와 전매가 가능하다.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상일IC 인근에 위치해 서울외곽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같은날 경남 거제시 수월동 '거제수월 엘리유리안'의 당첨자 발표도 예정돼 있다.

◇17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화성조암 금광포란재(분양전환) 계약 02-3431-8211

◇18일

▲제주도 제주시 삼화지구 2-1블록 제주삼화 휴먼시아(국민임대) 청약접수 064-720-1000

◇19일

▲서울특별시 강동구 둔촌동 둔촌 푸르지오 샘플하우스 개관 02-508-5530

▲경상남도 거제시 거제면 수월동 거제수월 엘리유리안 당첨자발표 055-633-8145

ephite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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