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후폭풍에 '급락'..연기금 매수에 1800선은 사수

2011. 9. 22. 15: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실망감에 급락했다. 다만 장 막판 연기금이 구원투수로 떠올라 지수는 180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53.73포인트(2.90%) 떨어진 1800.55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21일(현지시간) FOMC는 경기부양책으로 시장 예상치를 벗어나지 않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를 내놓았다. FOMC는 또 경기에 대한 판단은 상당한 수준의 하방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미국 3대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이로 인해 뉴욕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2% 이상 뒤로 밀린 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실망 매물이 나오자 지수는 1800선 지지력을 여러번 시험한 끝에 그 이하로 낙폭을 늘리기 시작했다.장중 3% 이상 급락해 1785.69포인트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다만 장 후반 연기금을 중심으로 대거 매수세가 유입됐고 지수도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장을 마쳤다.연기금은 이날 1989억원을 사들였다. 이로 인해 기관도 4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7577억원 매수 우위였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팔자'를 외쳐 3057억원을 순매도했다.프로그램도 증시 발목을 붙잡았다. 차익 거래는 4319억원, 비차익 거래는 244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프로그램은 456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대부분 업종이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내놓은 화학을 비롯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 건설 운수창고 금융 업종 등이 3~4% 이상씩 급락했다.미국과 이탈리아 은행들의 신용등급 하향 소식에 은행 업종도 4.08% 떨어졌다. 이 외 업종도 1~2% 이상씩 뒤로 밀렸다.다만 일부 내수 업종은 급락장에서 선방했다. 의약품 업종은 장중 반등해 1.02% 상승세로 마감했고, 통신 업종도 0.84% 하락에 그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내렸다. 시총 20위권 내에서는 NHN(0.00%)와 KT&G(1.86%)을 제외하고 일제히 파란불이 켜졌다.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주는 7% 이상씩 급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다.급락장에서도 STX엔진은 2.76% 뛰었다. 이는 8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발전기용 엔진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경남기업(3.00%)은 1472억5800만원 규모의 아파트 건설공사 수주 소식에 나흘만에 반등했다.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 167개에 그쳤다. 하한가 3개 등 689개 종목은 내렸고 4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종목추천] 13억 중국 바이오 최대수혜주 폭발하기 전 긴급매수! ▶[종목추천] 수십조원 시장 싹쓸이! 연상한가 폭발할 바이오 긴급공개! [오늘의 핫이슈][★포토] '단아인현' 박하선, 섹시 반전 몸매 공개 [★포토] 장동건-고소영 부부 공항패션, '화보가 따로 없네' [★포토] '신이 내린 몸매' 제시카 고메즈, 이너웨어 화보 [★포토] 윤은혜, 숨막히는 '파격' 란제리 화보 공개 [★포토] 장윤주, '이것이 바로 섹시 시스루'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